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가을철에 쌓인 낙엽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및 배수불량 등의 문제에 대비하고자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관내 통학로, 등산로 및 결빙취약구간 등을 대상으로 집중 낙엽 정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알록달록 물든 낙엽은 가을의 정취를 더욱 잘 느끼게 해주지만, 비나 이슬로 젖은 상태의 낙엽이 도로 내 쌓이게 되면 미끄러운 노면을 형성하여 교통사고의 큰 위험이 된다.
더불어 차량 배기구 근처 건조한 낙엽들이 모이게 되면 과열된 배기구의 열기로 자칫 화재를 유발할 수 있기에 운전자는 한 번씩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을철 젖은 낙엽은 겨울철 눈길 운전과 비슷한 정도의 미끄러움을 유발하므로 습기가 많은 아침이나 빗길 운행 시 20~50% 정도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며 “또한, 내 집 앞 낙엽 치우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