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9월 26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6회에 걸쳐, 대구교육연수원과 미래교육연구원에서 고등학교 교사 총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공통과목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고등학교 공통과목’은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갖추기 위해 선택과목 운영에 앞서 1학년에서 운영되는 공통국어, 공통수학, 공통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과학탐구실험 포함) 등의 과목을 말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와 고등학교 공통과목에 대한 교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부 주관 교과별 관련 연수를 이수한 선도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도 방안들을 제공한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기존 교육과정과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공통과목 비교, 성취 기준 읽기, 성취기준별 수업·평가 적용의 실제 등이다.
특히,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이 현재 중3 학생들이 응시하게 되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탐구 영역 과목으로 처음 채택되어, 이 과목들의 수능 대비 학생 지도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2025학년도부터 시행될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요소와 공통과목의 변화된 성취 기준을 심도 있게 이해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선도 교원 양성을 통해 자율적 교내 연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