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은 5일 군청강당에서 매달 어려운 이웃을 위해 3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착한가게 33곳의 현판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 착한가게 2,000호점과 칠곡군 300호점이 탄생했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분이 착한가게에 가입하는 등 많은 화제를 남겼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칠곡군의 인구는 경상북도 인구의 4.5%에 불과하지만 경상북도 착한가게 가입자의 15%를 차지하고 있다.”며 “칠곡군이 다른 시군보다 나눔 활동이 3배나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칠곡군은 착한가게 뿐만 아니라 착한일터, 칠곡평화마을, 호이장학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나눔 1등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억 이상의 고액 기부자가 단 한명도 없음에도 오로지 일반 군민들의 풀뿌리 기부로만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라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백 군수는“나눔은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며“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나눔을 통해 칠곡 군민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했다.”고 했다.
또 “나눔을 통해 칠곡 군민은 하나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나눔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상의 나눔 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