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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군,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32만 명 몰리다.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축제.....생태관광축제로 자리매김


울진군, 전국 최고의 대게, 붉은대게 주산지인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2017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32만여명(축제위 추산)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 첫날인 2일 축제 메인공간인 ‘왕돌초 광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상설놀이마당팀의‘축제 성공기원 비나리 판굿’으로 축제를 열었다.



축제 둘째날인 3일 화창한 새봄 기운이 후포항을 채웠으며, 축제장인 후포항은 경향각지에서 찾아 온 관광객들이 후포항 일원을 빼곡하게 메우면서 꽃샘추위를 녹였다.


이어 후포항으로 들어가는 초입인 후포해수욕장 앞에서 펼쳐진 ‘월송큰줄당기기와 독도수토사 거리퍼레이드’는 후포항 도심지 2Km 구간에서 펼쳐지며 울진지방의 대동놀이와 월송큰줄당기기, 등이 이뤄졌다.


 또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대게춤 플래시몹’에는 울진지역 유아원생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600여명이 참여, 플래시몹을 연출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 축제부터 마련한 ‘등기산 대게길걷기’ 프로그램과 해군과 연계해 마련한 ‘김수현호 함정 승선체험’, 후포요트학교의 ‘요트 무료승선 일출체험’프로그램에는 연인원 3천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비단바다’ 후포항의 속살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생태체험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 공간을 대폭 늘여 후포항 전역을 축제장화 해 행사가 아닌 축제의 기틀을 새롭게 다진 점이며,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선을 보인 ‘울진대게춤과 대게송’은 나흘간 펼쳐진 축제의 로고송과 로고춤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화 했다.


축제를 지켜 본 전문가들은 축제적 성공가능성과 대게산업의 전망을 도출한 축제라고 밝혔으며, 실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펼쳐진 17년 이래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만큼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 다채롭고 풍요로운 축제였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축제 첫날에는 비가 내렸으나 이튿날부터 화창한 봄 날씨를 보여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생태문화관광을 대표하는 최고의 겨울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삼아 내년에는 보다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축제, 지역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축제, 국제적인 울진의 대표축제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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