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제19회 노인의 날을 맞아 10월 13일 한마음회관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는 “날로 심각해지는 노인 경시풍조 등으로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 하고, 기념식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날기념행사에는 각 기관 단체장을 포함해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모범노인 및 단체에 포상하고, 이어 축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오찬을 준비해 울릉경비대 대원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대접해 우리 민족 고유의 효 문화 실천 및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 내는 장을 마련했다.
최수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울릉군이 이토록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힘든 세월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필요한 부분을 세밀히 파악해 불편함이 없도록 군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UN은 1991년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해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부터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해 법정 기념일로 지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