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정상환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는 6호공약으로 인도 위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퀵보드(개인용 이동장치, PM : Personal Mobility)를 올바르게 주차할 수 있는 ‘자동충전 거치대’ 설치로 질서있고 시각장애인이 안전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전동퀵보드는 이용자가 사용 후 인도 등지에 버려지듯 아무렇게나 방치해 보행자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에게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동충전 거치대’를 곳곳에 설치하고, 이용자가 거치대로 주차할 경우 모바일쿠폰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운영해 본 결과, 개선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수성구도 오래전부터 전동퀵보드와 관련된 문제점으로 보행자와 시각장애인에게 불편과 위협을 주었으므로 이를 벤치마킹해 우리 지역 실정에 적합하도록 발전시킬 시책이 필요하다.
먼저, 2024~2025년까지 지하철역사 주변 등 10여개소에 ‘자동충전 거치대’를 설치하고, 성과 분석과 환류를 통해 확대시행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입법적 보완사항이 필요할 경우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이 거치대가 설치되면 인도 위 시각장애인에게 치명적인 흉기가 되었던 것이 사라지고, 별도의 거치대설치 예산도 불필요하며, 전동퀵보드 이용자에게 앱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니 지역경제 활력화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상환 예비후보는 대구영선초, 사대부중, 능인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 로스쿨에서 비교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대구지검 특수부장, 주미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외교관),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차관급) 등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