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한국 정당사 최초로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대구·경북 출범식이 2월 6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동인동청사 앞에서 개최했다.
녹색정의당 대구·경북은 “22대 총선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이고 있다.”며
“이런 절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 녹색당과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으로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서로가 간직한 공동의 가치를 찾아 서로의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서로를 강화하는 것이 연대.”라면서 “녹색정의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작업이기도 하다. 기후정치의 전면화와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로 나아가는 희망의 제7시민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올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해야한다는 시대정신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뭇 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대구·경북은 “‘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이제 힘차게 출발한다.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는 새로운 정치와 한국사회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