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월 26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아이의 뇌 발달, 기다려주는 부모의 지혜’라는 주제로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며 소통의 단절과 미디어 과다 노출 등으로 인해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그러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양육 고민을 덜어주고자 연세대 정신의학과 신의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의 뇌성장과 발달이라는 주제로 아이의 뇌 성장에도 순서가 있으며 생명의 뇌, 본능과 감정의 뇌, 이성의 뇌 등 뇌 영역별 발달 순서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성숙한 부모의 역할을 통해 우리아이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고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신의진 교수는 부모가 자녀의 뇌 성장의 순서와 속도에 적합한 교육을 해 나갈 때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느린학습자 자녀에 대한 학부모 인식개선과 자녀교육 역량을 높여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