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대구시선관위)는 지난 23일 9개 구·군위원회 사무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과정에 대한 투명성·신뢰성 제고를 위한 투·개표관리절차 개선방안을 포함하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점 관리대책과 분야별 세부 추진사항을 전달했다.
대구시선관위는 개표과정에 수검표 절차 추가,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 등 표기형태를 1차원바코드로 변경, 사전투표함등 보관장소 CCTV 상시 공개, 선거정보시스템 안정성·보안성 강화 등 투·개표과정의 투명성·신뢰성을 높인다.
또, 인공지능기술 발전에 따른 초유의 단속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용 역량을 총 동원한다. 딥페이크영상등 AI콘텐츠의 효과적 인지, 신고·제보 활성화, 예방활동 적극 전개, 삭제조치의 신속한 이행, 악의적 제작·유포행위에 엄중 조치·대응한다.
아울러, 선거운동기간 중 소형의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한 완화 등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유권자의 선거운동방법이 확대되어, 누구나 알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선거법을 안내하여 선거참여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선관위는 정책·공약마당 누리집(policy.nec.go.kr)를 운영하여 정당, 정책 및 후보자 선거공보 등을 공개하고,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약참고자료(공약이슈트리)를 제공한다. 사전투표개시일 전 후보자토론회를 집중 개최하여 유권자가 후보자의 공약과 자질 등을 꼼꼼하게 살펴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선관위는 선거구획정 지연 등으로 선거업무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께 신뢰받는 투명한 선거관리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합과 화합의 선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