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학교급별 각 15차시의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진단 도구를 개발해 보급했으며, 경제금융교육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학교 내 경제금융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했다.
올해는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 경제금융교육 자료 개발, 경제금융교육 역량 강화 등 3가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총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에는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별 1개 학년 이상, 연간 5차시 이상으로 경제금융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이를 위해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별 실정에 맞게 교과별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ㆍ자유학기 활동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그리고, 학교 내 교육과정과 연계한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제금융 학생 동아리 60팀을 선정, 팀당 1백만 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고, 경제금융교육 중점학교 3교(학교급별 1교)를 지정하고 교당 1천만 원씩 지원하고,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 3팀(학교급별 1팀)에 각 3백만 원씩 지원한다.
경제금융교육 자료 개발에는 초ㆍ중ㆍ고 교원 중심 TF팀을 구성, 대구미래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표준안 및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그리고,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효과성 진단 및 학생 경제금융 역량 평가 도구를 개발해 향후 글로벌 경제금융교육 정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제금융교육 역량 강화에는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 한국은행, KDI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학교관리자(교장, 교감) 및 교사 대상 연수와 학생 대상 경제 캠프를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에 힘쓴다. 또, 학부모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경제금융교육 배움 특강을 운영하여 학부모의 역할 및 경제금융인식 제고에 나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실생활 속 경제금융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건전한 경제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