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태권도학과 김나연, 김태운 선수가 모교 계명대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1월 3일 오전 11시 졸업과 함께 실업팀으로 입단하게 된 두 선수는 신일희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입단 계약금 중 일부를 각각 500만 원씩 1,000만 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서울시청으로 입단하게 된 김나연 선수와 전주시청으로 입단하는 김태운 선수는 “그동안 좋은 시설과 시스템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펼칠 수 있었고, 정재정 감독님과 교수님들, 학교의 지원으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학교를 떠나면서 그동안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고 더 좋은 후배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기부의사를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선수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더 크게 성장해 계명대 뿐만 아니라 세계를 빛내는 선수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며, “기부금은 후배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나연 선수는 2020년 계명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1위, 제50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 대회 1위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이번에 서울시청으로 입단하게 됐다.
김태운 선수는 2020년 계명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해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2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제9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2위 등의 성적을 올려 이번에 전주시청으로 입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