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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023년 달성군 성과 톺아보기

‘군민이 빛나는 달성' 2024년 안주하지 않을 것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진정한 의미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달성군의 1년을 톺아본다.

 

우선, 착실하게 내실 채운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을 목표로 달성교육재단을 설립한 것이 꼽힌다.

 

평균 연령이 41.2세로 대구시에서 주민 연령대가 가장 낮은 달성군은 교육·보육에 대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달성교육재단은 기존 달성장학재단에 교육, 진로진학, 도서관 업무를 포함해 새롭게 출범했다.

 

장학금 지원도 2017년 100명이던 장학생은 재단이 생긴 올해 236명으로 늘었으며, 총 지급 금액 역시 4억 3000만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 원어민이 직접 진행하는 실용회화 영어교실, 영어마을 체험학습 등을 향한 반응도 뜨겁다. 대구시 구·군 중 처음으로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개소했으며, 2천억 원 이상의 군비를 들여 북부권 다사 복합커뮤니티 센터, 남부권 달성 비슬도서관, 중부권 화원 공공복합청사 도서관을 짓는다.

 

 

살기 좋은 도시, 복지·문화의 향기로 채우다

 

달성군은 북쪽의 다사읍에서 남쪽 구지면까지 이어지는 넓은 권역을 자랑하는 만큼 쾌적한 삶을 위한 의료사업 선호가 다양하다. 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시작한 사업이 찾아가는 이동건강 버스 ‘달성건강빵빵이'다. 간호사부터 정신건강임상심리사까지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건강측정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타고 주민 요청에 따라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이미 달성군 관내 20여곳에서 검진을 마친 상태다.

 

유가읍 행복한 병원 응급실 역시 같은 맥락에서 등장했다. 달성군은 응급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행복한 병원을 응급실 운영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4월 문을 연 병원은 한 달에 최대 1900여명의 환자가 방문해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이 찾았다.

 

더욱 편리한 삶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도 활발하다. 화원읍에 있던 대구교도소가 지난달 하빈면으로 이사하며 지역 풍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달성군은 교도소가 빠져나간 자리에 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 및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새롭게 조성한 공원들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다사읍 세천리의 세천늪테마정원은 어린왕자 등 색다른 주제를 담은 정원으로 꾸며져 그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2024년 유가읍 테크노중앙대로, 테크노남로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개선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유가읍 차천네거리 일대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이며, 기세곡천 재해예방사업과 현풍천의 재해예방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달성 지역 산단, 대구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다

 

가장 먼저 올해 3월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 유치가 결정됐으며 8월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하빈면 대평리 일원으로 이전, 2032년까지 약 4000억 원을 들여 첨단도매유통시설을 건립한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희소식이다.

 

달성군은 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군도7호선 확장, 대평IC 설치, 매곡 119안전센터의 하빈 이전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굵직한 유치사업과 더불어, 달성청년혁신센터를 통해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달성에 뿌리를 내리게 한다. 올해 4월 문을 연 센터는 청년창업가들이 입주와 정착은 물론 창업교육과 아카데미 활동을 지원하며, 청년사업가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 해 될 것

 

달성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쉼 없는 한 해를 보냈다. 그 결과는 올해 기관수상 실적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중앙 31건, 대구시 11건, 외부 17건 등 총 59건의 수상을 달성했다. 교부세 포함 시상금만 9억 3000만 원이 넘는다.

 

행정안전부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상 및 주민참여예산 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 더 나은 조직·기획을 위해 활약한 점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겨울 취약계층 지원 표창 및 지역복지사업 보육정책 부문 평가 최우수상 등 주민 복지와 관련한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상 등 문화관광과 관련한 성장에도 주목할 만하다.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의 염원과 전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여느 때보다 감사하고 풍성한 2023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닻을 올린 사업들이 막힘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으며, 2024년 갑진년 초심을 새롭게 해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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