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월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주관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의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한‘틀려도 괜찮아’안심마켓 판매 수익금(355,000원) 전액을 기부하여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고 밝혔다.
‘틀려도 괜찮아’안심마켓은 지난 10월 12일‘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개최했으며, 치매 환자들이 치유 농업 프로그램 및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한 수확물, 공예품 등을 판매했다.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한 어르신들과 의논하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된 기부금은 위기 가정,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우리도 치매안심센터의 돌봄을 받아 건강하게 잘 지낸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뿌듯하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치매환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의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재단법인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기탁 한 단촌면 소재 황금농장 김후순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수 이사장은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와 애정에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장학금으로 학생들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역주민 또는 출향인사들의 기탁금과 의성군 출연금으로 현재 20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500여명의 학생에게 5억원 규모의 장학사업 및 30억 규모의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음면은 12월 15일 가음아름소리복지센터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조혜영 가음면 명예면장이 500만원 기부했다.
조혜영 명예면장은 성금 모금행사 현장을 방문하여 “오늘의 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해“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명예면장님의 기부의 큰 뜻에 의성도 동참할 것”이라 밝히며 기부의 열기를 더했다.
조혜영 명예면장은 의성군 가음면 장리 출신으로, 평소에도 지역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아 지역의 후학들을 위하여 장학금 300만원을 의성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하는 등 많은 선행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