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시설원예분야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전국1위)를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시설원예분야사업 실적이 있는 16개 광역도와 4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설원예관련 사업 전반에 걸쳐 정량·정성평가로 진행됐으며, 1차 도 평가, 2차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 의해 최종 선정됐다.(최우수:성주군/경상북도, 우수: 진안군/함안군/전라북도)
특히 원예산업발전계획에 의거한 체계적인 지원정책 수립, 높은 예산 집행율, 정확한 사업추진 절차 이행 등 정량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며, 사업확산을 위한 성주군의 환류 노력 부분에서 많은 가점을 받아 기초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번 평가결과로 인해 2024년 시설원예에너지절감사업 관련 예산(국비)을 30% 증액 확보하게 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이 시설원예분야 사업의 중심에 있는 만큼 명품참외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농업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연간 시설원예지원사업으로 국비포함 100억원 규모로 보온덮개자동개폐기와 측·천창개폐기, 장기성 필름, 골조파이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주군의 참외시설현대화는 참외생산 집중을 가속화시켜 2019년부터 4년연속 조수입 5천억원을 기록하고 2023년에는 역대최고 조수입인 6천억원을 달성하는데 일했다.

또한 군은 12월 6일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간호사가 등록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가정에 방문하여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건강위험요인과 인구사회적요인으로 분류한 심리사회적 평가를 실시하여 신생아 건강발달평가, 수유·육아 환경교육 등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아기와 상호작용을 증진하고 아동발달 부모교육, 가족관계 및 사회적 관계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지원을 한다.
전문간호사가 정기적으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례회의를 통해 위기상황가구를 지역자원을 활용한 전문 지원센터로 연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가 겪는 임신·출산·양육기의 심리적 신체적 부담감을 개인이 인터넷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통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임산부와 영아의 건강한 출발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군은 경상북도에서 주최하는 ‘2023년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실태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으로 의미가 크다.
평가는 수질개선사업 추진실적, 단위 유역별 목표수질 준수여부, 제도개선건의 등의 정량평가와 발표내용의 적정성과 명확성 등의 정성평가를 합산해 평가했다. 성주군은 수질오염총량관리를 추진함에 있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로 대상을 수상했다.
수질오염총량제란 단위유역별 목표수질 한도내에서 오염물질 발생 총량을 할당하여 제한적으로 개발을 허용하는 제도로 현재 수질오염총량 4단계(2021~2030년)를 실시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수질오염총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