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지난 1일부터 2024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에 전력을 기울인다고 15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이 있는 6개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산불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또, 산불 취약지 감시 및 예방 활동을 위하여 산불진화대 20명과 산불감시원 36명을 배치했으며, 산림과 가까운 논·밭두렁에서의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허가받지 않고 불을 피운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린 경우 30만 원 이하, 화기나 인화물질 및 발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간 경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원상복구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대형 산불시에는 인명과 재산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산불조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는 지난 10년간 총 22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5.33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11~2월까지 가을, 겨울철에는 7건의 산불로 12.94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