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오는 11월 2일 내곡동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을 대비하고 현장 대응·수습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동구청과 동부소방서에서 주관하며 그 외 동부경찰서, 육군 501여단 2대대, 대한적십자사, 한전, KT,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등 16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대형화재로 인한 산불을 주제로,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내에서 용접작업 중 폭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동구청에서 토론훈련,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서 현장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별도로 진행됐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 훈련은 신속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양 훈련을 동시에 실시하고 온라인으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또, 훈련 중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교신을 대폭 확대 실시하여 대형 재난 발생 시 재난 관련기관 간 신속한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체계를 다시 점검해 재난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