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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판 의원. 권영진 전 대구시장 신청사 건립기금 유용

권 시장 달서구민에게 속죄할 시간, 홍준표 대구시장 동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용판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이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구시 국정감사 자리에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신청사 건립 기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청사 건립에 관한 입장 차이로 관계가 좋지 않았던 김용판 의원이 이날 국정조사에서 홍준표 시장 취임 후 위업이라는 PPT를 보여주며, 군위군의 대구 편입, 통합신공항 특별법, 4조 7천억 원 글로벌 기업 유치 등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에 돈이 없다. 빚을 내어서 신청사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홍 시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빚내서 안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홍준표 시장은 “신청사 유휴부지를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 대구시 소유 유휴부지를 매각하겠다. 다른 유휴부지 5곳을 매각 하더라도 신청사 건립 재원에는 못 미친다.”며 지난 18일 지역 주민 뜻대로 건립하겠다고 합의한 내용을 밝혔다.

 

 

또, “권영진 전 시장이 신청사 건립기금 2천 4백억 원을 코로나19 지원금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10만 원씩 뿌려버렸다.”면서 권 시장이 신청사 건립 기금 중 1,370억 원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판 의원은 이에 동조하는 듯 “두류정수장 부지가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발표 된 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4년째 불이익만 받고 있고 그 주변은 우범지역이 됐다.”며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서 신청사 건립 기금이 유용됐다는 것은 너무 큰 아픔이다.”고 덧붙였다.

 

또, 달서구 지역 출마가 예상되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을 겨냥해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저렇게 했는데 지금 신청사 매개로 해서 자기 출마 요청이 많다고 해서 총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달서구 의원의 5분 발언 내용을 소개하면서 권영진 시장은 신청사 기금 유용에 대해 달서구민에게 속죄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과 달서구 국회의원과 지역 구의원들과의 갈등이 심해 오던 중 신청사 건립 문제가 갑자기 해결 된 것은 달서구 출마가 예상되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을 견제하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의 위기감이 결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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