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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명대학교. ‘2023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 개최

실크로드 주요 거점 국가와 문화와 경제의 교류 활성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실크로드연구원이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9개국 석학들과 전문가 11명이 참가하는 ‘2023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를 태국 방콕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태국 방콕 소재 탐마삿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과 태국 탐마삿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김중순 실크로드 연구원장은 “실크로드는 초원길, 오아시스길, 그리고 바닷길로 나눈다. 그 가운에 이번에 다루는 것이 바로 바닷길이다. 바닷길은 지중해에서 출발하여 이집트와 튀니지, 케냐와 탄자니아, 홍해와 에디오피아, 페르시아와 아라비아, 구자라트와 파키스탄, 뱅골만과 스리랑카, 말레이 반도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와 남중국을 거쳐 한반도까지 이르는 길이다. 이를 통해 도자기길, 향신료길 등이 생겨났고, 특히 불교의 전파 루트와 한반도를 향한 서역문명의 루트도 추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계명대의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는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개최되고 있다. 2014년 첫해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인문학적 과제’를 주제로, 2015년에는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 민속, 음악과 미술’, 2016년에는 ‘실크로드 문명교류’, 2017년에는 ‘한국-이란 관계: 미래 세계 협력관계를 위한 과거와 현재 조망’, 2018년에는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터키와 한국의 문명교차’, 2019년에는 ‘둔황으로 가는 길: 시공간적 메트릭스로서 실크로드’, 2020년에는 ‘중앙아시아의 교류와 갈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2021년에는 ‘실크로드의 섬유: 원산지와 전파 및 교류’, 2022년에는 “카펫: 실크로드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주제로 열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계명대학교는 2018년에 탐마삿대학교 교양학부와 협정을 체결한 후, 올해 9월에 대학 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1934년에 태국의 두 번째 국립대학으로 설립된 탐마삿대학교는 교양학, 정치학, 그리고 국제관계 분야에서는 태국 내 최고의 위치에 있는 대학이다.

 

또, 2014년 실크로드연구원을 개원한 계명대학교는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 개최와 영문 국제학술지 Acta Via Serica를 발행하여 실크로드를 통해 국제적으로 교류하며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신라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실크로드 주요 거점 국가와 문화와 경제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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