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는 10월 5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봉덕동지점과 협약을 체결하고, 30억 원 사업비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재구 남구청장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대구은행 봉덕동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2천만 원까지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출이자는 CD금리(3개월 변동)+2.2%이다. 남구에서는 2년간 대출금리 중 1.5%를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 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보증 제한 업종(도박·유흥·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 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소상공인은 10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중앙지점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금 소진 시 마감된다. 신청 방법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www.ttg.co.kr)에서 상담 예약 일정을 잡은 후 신청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을 통하여 경기 활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