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9월 24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제17회 달서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매년 아름다운 코스와 원활한 대회운영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대회는 5년 만에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새 단장해 개최한다.
지난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7,907명이 신청해 명실공히 전국 하프마라톤을 대표하는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종목이며, 하프 종목은 4개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10km 종목은 3개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며, 종목별로 1~5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건강달리기로 진행된다.
또, 단체 참가 10개 팀을 하프와 10km 합계 접수 인원으로 순위를 결정해 트로피와 상금을 지급한다.
경기 시작 시간은 9시 정각 하프, 9시 10분에 10㎞, 9시 20분에 5㎞ 종목이 출발하고, 8시부터 대회장에서는 풍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가 진행되며 8시 30분에 개회식이 시작된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호림네거리, 월성교 등에서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대회장 주변에서는 국수,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 스포츠 마사지 및 국민체력 100 등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선글라스, 이월드 자유이용권, 영화관람권 등 경품도 준비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는 계절 9월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