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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주수 의성군수. 화물터미널, 물류단지 분리하면 굳이 공항 할 필요 없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없는 물류단지는 허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주수 의성군수가 7일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와 의성군에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은 절대 분리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25일 국토교통부가 ‘대구 민간 공항 이전 사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서 신공항 항공 물류단지는 의성군에 배치하고 물류단지 활성화를 위한 화물터미널은 군위군 쪽으로 배치했기 때문이다.

 

김주수 군수는 “화물터미널 없는 물류단지는 허구이며 이렇게 되면 공항 건설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것(화물터미널 분리)까지 양보하면 의성군은 굳이 공항을 할 필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근 의성군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항 물류단지와 복합터미널 분리를 두고 백지화를 위한 주민투표까지 제기되는 등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위원장 박정대)는 7일 18개 읍면 이장협의회 회장들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5일 대구시의 입장문은 의성군민과의 약속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주민을 현혹하기 위한 눈속임일 뿐”이라며 분노 가득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들 의성 공항 관련 단체들은 공항 백지화 투쟁 차원에서 김주수 군수 주민소환에 이어 주민투표까지 강행할 태세다.

 

한편, 2020년 8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입지를 군위와 의성 두 지역으로 결정하면서 당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등 4명이 공동합의문을 작성하면서 “항공물류 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 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한다.”고 명시했다.

 

의성군에서는 이런 합의문에 기반해 화물터미널은 당연히 항공 물류단지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는 당연히 의성에 같이 묶어서 조성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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