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 7월 8일부터 8월 13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의 퀄컴연구소 및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와 공동으로 글로벌융합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1팀에서는 날씨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공유 자전거 수요 예측 연구를 위해 서울시의 공유 자전거 시스템인 ‘따릉이'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날씨에 따른 공유 자전거 수요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2팀은 날씨 데이터를 이용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 기반 시간별 지하철 이용량 예측 연구를 통해 날씨와 지하철 이용량의 유의한 영향 관계를 확인했으며, 이들은 서울시의 을지로 1가역과 뚝섬역의 지하철 이용 데이터와 날씨 데이터 세트를 Multiple Linear Regression과 Random Forest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날씨에 따른 시간대별 이용자 수를 예측했다.
3팀은 기계 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전기 결함 감지 및 분류 분석 모델 개발을 위해 IEEE 13-bus industrial distribution system을 고려한 Matlab기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추출했다.
4팀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 낙상 감지 모델 연구를 위해 인간의 다양한 행동 패턴을 포함하는 UMAFall 데이터 세트를 분석했다. UMAFall 데이터 세트에는 가속도 센서를 활용하여 인간의 5개 일반 행동과 3개의 낙상 행동에 대한 시계열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2016년부터 퀄컴연구소와 함께 10건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여, 총 113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가했다. 2020년까지는 현장실습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나, 코로나 이후 2022년부터는 지역 사회와 시대가 요구는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고도화하여 AI 개발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때부터는 국립안동대, 금오공대, 경일대, 경운대 등으로 지역 대학생 전체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지역의 글로벌 프로그램의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전자공학전공)은 “우리 대학교는 이미 수성알파시티 내에 캠퍼스를 오픈하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지역SW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리 지역의 글로벌 ABB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퀄컴연구소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