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은 지난 15일 홍준표 시장의 주말 폭우 ‘팔공산골프’를 비롯해 국민의힘 대구시당 소속 의원들의 여러 가지 만행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대한 당무감사를 24일 촉구했다.
홍준표 시장의 폭우 골프는 내일(25일) 국힘당 윤리심판원에서 엄중하게 다루기를 촉구하면서, 같은 날 김승수 국회의원(북구을)은 자신의 지역구 지방의원 및 당원 120여 명과 함께 동해안으로 단합대회를 갔으며, 대구 전태선 시의원은 선거 앞두고 황금 열쇠와 마스크 제공으로 ‘공직선거법위반’징역 2년 구형으로 오는 8월 10일 1심 선고가 열린다고 말했다.
또, 대구 중구의 김효린 의원의 공무원 갑질논란과 짝퉁 판매사건 및 배태숙 중구의원(부의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중구청과 계약에 있어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으로 인해 제한이 걸리자 유령회사를 설립해 중구청과 약 1,600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하였고 그 과정에서 가격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어 중구의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쯤되면 대구 국힘당 전체 당무감사가 필요하다. 아무리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이라고 하지만 너무하지 않는가? 공익을 우선시해야 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갖추지 못했다. 도대체 국민의힘의 윤리강령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에게 당무감사를 요구했다.
또, 대구시민들은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달라고 소중한 한 표를 주었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폭우골프, 정신나간 단합대회, 황금열쇠, 위장기업 수의계약, 갑질과 짝퉁판매’인 것인가? 이래서 일당독재가 무서운 것이다. 선거때 조차 시민은 안중에도 없으니 당선되고 나면 ‘일방통행과 해먹기’에만 바쁘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대구시민들의 제대로 된 심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