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7월 21일 오후 2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다:행복한 대구교육 캠페인 ‘슬로건 선포 및 대시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대하는 성숙한 학부모의 인식 정립을 통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교육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는 자리이다.
이번 선포식은 학교교육 지원자로서의 학부모 인식 정립을 통한 다:행복한 대구교육캠페인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로, 학교와 학부모, 지역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다:행복한 대구교육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와 학부모 스스로가 만든 선언문을 발표하며 캠페인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

선포식 1부에서는 첫 순서로 다:행복한 대구교육에 뜻을 같이 한 지역의 33여 개 기관과 대시민 협약식을 가지며, 사회 각 계 각층의 기관들이 다:행복한 대구교육을 위해 동행하겠다는 마음과 의지를 대구시민 앞에서 선언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학부모 인식 정립 슬로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슬로건 공모전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2,889명이 참여했으며, 개인 9명과 학교 9개교가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최근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담임교사 폭행과 또, 서울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에 대한 믿음과 지지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을 펼치며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지난 7월 11일 학부모 타운홀미팅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논의하고 완성한 학부모 선언문을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부모들이 함께 발표하고 교육감과 학생ㆍ교사 대표에게 전달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 운동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의식을 더 높여 나가는 시민운동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며 “학부모가 학교교육의 지원자로 동행하는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모두의 아이’로 잘 자라나기를 바라며,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협력하고 참여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