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에 따른 지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공무원 역량강화에 나섰다.
울진군은 16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6급 이상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안정 대책 추진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이날 교육에 앞서 12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에 따른 간부공무원 대책회의를 실시한 바 있다. 6급 이상 중견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에는 김성현 부군수가 공무원의 공직기강 및 군민들의 안정과 민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내용의 교육을 진행했다.
김 부군수는 공직기강 확립과 비상근무태세 구축을 강조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는 복지대책과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조류인플루엔자)차단 및 방역대책, 서민 경제대책을 위한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산불예방과 수도시설 동파예방, 겨울철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점검, 재해대비 도로안전 장비 확보 등 군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엄중한 공직기강을 확립함으로써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지역 안정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