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글로벌 시장 개방과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울진군은 미래 울진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 발굴을 위한 2017년 후계농업경영인을 2017년 1월 6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
신청자격은 신청년도 기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1996년 1월1일 이후~1998년 12월31일)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농업계 학교(농고, 농대 등)를 졸업했거나,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후계농업 경영인에게는 농지구입·영농시설·기타자금 등에 필요한 창업자금을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융자(연리 2%, 3년거치 7년 분할상환)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승계농 등 청년인력 유입을 위해 병역 미필자인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 후 2년 이내 융자 실행을 해야 하나 군 복무 완료 후 상환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후계농업경영인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해 선정부터 단계별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울진농업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 하겠다”고 전했다.
신청 및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협력과 농업교육 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