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최근 청소년 자살률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1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중 자살은 4위이다.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은 1위로, 인구 10만명 당 청소년 자살은 하루 평균 13명으로 청소년 자살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청소년 자살의 실태 및 특징을 바로 알고 청소년 스스로 예방하는 방법과 생명을 존중하는 생각을 갖게 해 행복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이번 교육을 마련하고,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매주 월·화요일 교육을 희망한 학교로 자살예방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자존감 확립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돼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청소년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