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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식 의원, 한국맥도날드 키오스크 개선 약속 미이행

미국 본사의 한국 차별인가? 아니면 한국맥도날드의 태만인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국민의힘 과방위)은 1월 17일 한국맥도날드가 2022년 국정감사에서 키오스크 불편 사항에 대한 지적을 받고, 개선을 위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3개월째 미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400개 중320개 매장에서 키오스크922대를 운영 중이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이 없고,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이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2022념 국정감사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키오스크의 불편사 항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매장의 전수조사 실시 및 개선방안 보고를 요청했으며, 한국맥도날드 정영학 상무는 키오스크 불편사항 개선 및 취약계층의 원활한 이용을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김영식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올 1분기 키오스크 접근성 컨설팅을 진행, 2분기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글로벌 요청을 하겠다고 답했을 뿐, 키오스크 접근성 전수조사는 여전히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개정한 키오스크 접근성 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한국맥도날드 측은 3개월째 미국 본사 핑계를 대며 전수조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이다.

 

김영식 의원은“국정감사에서 키오스크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3개월째 감감무소식인 한국맥도날드의 행태는 국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키오스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맥도날드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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