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1월 14~16일까지주말 동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3일 도청에서 대설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북동산지는 10~30cm, 북부내륙에는 2~7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도는 안전한 차량이동을 위해 고갯길, 응달구간 등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제를 살포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번 강설은 많은 습기를 머금은 습설로써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구조물(울진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등)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또 농축산분야 시설물(비닐하우스, 축사 등)의 피해예방을 위해 사전점검 및 정비토록 하고, 고립 우려지역은 담당자 지정과 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신속한 제설로 도민 안전 확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피해 최소화을 위해서는 재난에 과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습설로 인한 취약구조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 또 16일 아침 출근길에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제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