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박정희대통령 탄생 99주년 맞아 박 대통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구미시는 14일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과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탄신제례 및 기념식과 제17회 대한민국정수(正修)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 사단법인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사장 전옥상)이 주관한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의회의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구미(갑)지역구 백승주 국회의원과 구미(을)지역구 장석춘 국회의원, 지역기관·단체장, 도·시의원과 박정희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전국의 숭모단체,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제례를 거행했다.
11시에는 기념공원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박정희대통령 18년 역사(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오후 2시에는 박정희체육관에서 남유진 시장, 김익수 의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 지역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대한민국정수(正修)대전 시상식 및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정수(正修)대전’은 시가 지난 17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리는 산업도시에 윤활유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해 가는데 기여하고 역량 있는 신예 작가 창작 의욕 고취와 함께 시민 대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정수대전에는 미술, 서예·문인화, 사진작품 총3천229점 출품됐다. 2차례에 걸친 심사와 최종심사에서 미술부문에서 대통령상(심다이, 93년생, 군산대학교 재학)과 문화체육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구미시장상, 시의회의장상 등 46명에게 시상하고, 입상작품 1천300여점은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박정희체육관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남 시장은 “박정희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지난 9월 1일 발족한 각계각층 시민 대표들이 참여하는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 구미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사회단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뜻 깊은 기념사업을 발굴해 구미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이 남긴 업적과 문화를 사랑한 마음을 기억해 경제적 내실에 문화라는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가고, 대통령 내외분의 정신이 담긴 정수대전이 구미시 뿐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돼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를 여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