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 북후면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반석교회(목사 강태경)는 1월 10일 성도들이 마련한 화장지(300만원 상당)를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했다.
새반석교회는 20여 년째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새해가 되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화장지를 기탁하고 있다.
새반석교회 강태경 목사는 직접 주민들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면서 “추운 겨울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이웃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었으면 좋겠고 작은 정성이지만 이런 마음들이 모여 북후면이 살기 좋은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규열 북후면장은 “매년 주민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새반석교회 강태경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는 행복한 북후면을 만드는 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용상동행정복지센터(동장 안재홍)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얼굴없는 천사들의 후원물품들이 답지하고 있다.
연초 이른 새벽 라면 20박스, 동전 등 익명 후원 주민으로 인해 훈훈한 새해를 맞이했다. 1월 10일에도 “좋은 곳에 써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라면 20박스가 전달됐다.
용상동장은 “추운 새벽에 라면 박스를 쌓은 따뜻한 손길이 참 고맙고 이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용상동 후원실적을 살펴보면 후원금은 총 500건에 2,000여만 원에 달하고 재능기부는 집수리, 반찬조리 등 51건에 46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마뜰사랑곳간 기부물품은 285건에 4,950여 가지의 반찬 등의 음식물이 후원되어 많은 주민들이 수혜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