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새마을회(회장 박희용)는 김장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2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11월 17일부터 24일 기간 중 3일간 18개 읍·면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됐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한다.
의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조명희)가 주관하고 의성군새마을회(회장 박희용)와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회장 양희완)가 후원하는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각 읍·면에 장애우와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1,302가구에 의성군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 5,530포기를 전달하여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해준 의성군새마을회 회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며, “김장 한 포기 한 포기에 담긴 온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의성군새마을회 회원 모두에게 늘 감사를 드린다.”라고 격려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의성군 소문회(회장 최종기)에서 의성읍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800장(1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소문회는 의성지역사회봉사를 위해 1968년 설립되어 매년 지역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물품기부, 후원금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부된 연탄은 의성읍 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6가구에 각 300장씩 전달되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최종기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 의성읍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소문회 회원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