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1월 16~17일 1박2일간 1500년전 백제 수도였던 충남 부여군에서 문화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령군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행정이 우수한 지자체와 비교를 통한 조직 및 인력 분석 그리고 변화하는 문화유산의 정책·보존·관리·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고령군 문화유산과 직원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왕릉원 등을 견학하고 부여군 문화재과 직원들과 함께 특강 및 토론을 통해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다.
특강에는 황권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이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 방향”에 대해 강의 했으며, 특강 후 질의응답을 통해 두 지자체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고령군은 향후 문화유산 중장기 발전계획이 수립되면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설정된 기본방향 및 실천 계획을 반영하여 문화유산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고령군 문화유산과 직원은 이번 부여군과의 특강 및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동일한 업무를 하는 담당자와의 교류가 앞으로 문화재 행정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향후 이런 역량강화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군은 찬란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한 대가야의 수도로 2019년 1월에 문화유산과를 조직하여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효율적인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도 변화하는 문화유산 정책에 선제적으로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향후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고유의 문화자산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