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 친환경농산물이 대구 MBC 대장금 장터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 금상, 동상을 모두 휩쓸며 친환경농산의 우수성을 알렸다.
울진군은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대구 MBC 대장금 장터에서 열린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 금상, 동상을 모두 휩쓸어 울진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사)경상북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 경상북도, 경북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엄선된 우수농산물 122점이 출품됐다.
울진군은 곡류 등 3개 분야 8점을 출품해 23개 시·군에서 출품한 최고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전체122점 중 울진군 금강송면 김창섭씨의 건고추(품종:점보)가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가공품 분야에서는 부구리 정춘희(참식품 대표)씨의 드라이된장이 금상, 곡류 분야에서는 지난해 이어 울진읍 읍남리 전병두(울진군친환경연합회장)씨가 출품한 울진생토미(고시히까리)가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품평회에서 대상, 금상, 동상 수상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가격하락 및 일손부족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모든 농업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과 친환경농업 실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지역우수농산물 판매행사에 5개 업체가 참여해 총 5백70만원의 농가 소득을 창출했으며, 일부 판매물품이 조기 완판 되는 등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품평회를 통해 입증됐듯이 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소비촉진과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울진 친환경농산물의 이미지 제고로 소비자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