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규 착한가게 19개 업체 및 경북 착한가게 1,600호점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진군은 지난 2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누리 사무처장, 김일출 울진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 신규 착한가게 대표 19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경북 착한가게 1,600호점 기념식 및 신규가입업체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군은 전국 군(郡) 지역 최초로 100호점을 탄생시켰으며, 지난해까지 155곳이던착한가게가 최근 요식업뿐만 아니라 의류판매업, 도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 종사가게 대표 19명이 잇달아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 의사를 밝히며 모두 174곳으로 늘게 됐다.
또한 울진읍 자원봉사회장으로 활동하며 성금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김현숙(제일숯불생고기 운영) 대표가 경북 착한가게 1,600호점 탄생해 그 의미를 더욱 높였다.
착한가게는 매달 수익 중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는 나눔 실천이다. 울진군 착한가게는 174곳으로 매달 기부하는 성금은 520여만원, 연 6천300여만원에 달한다. 전액 울진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 의료비, 명절위문금, 한부모·조손가정 교복지원금 등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쓰이고 있다.
임 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수익의 일부를 기꺼이 나누기로 결심해 준 가게 대표와 울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