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해양·레저 스포츠 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 ‘제14회 전국 울진트라이애슬론대회’를 후포면(후포요트학교)과 평해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울진군 후원, 남울진청년회의소 주최로 마련된 행사는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 400여명의 철인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는 동호인부와 고등부는 수영 1.5km(후포요트경기장 앞 해변), 사이클 40km(후포~평해 해안도로), 달리기 10km(후포해안도로)의 올림픽 코스로 진행된다. 중등부와 초등부는 단축코스로 펼쳐진다.
군은 해양·레저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매년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하고, 후포 요트학교와 해양레포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장소인 후포항은 국가거점형 제1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죽변면에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등 울진군이 생태문화관광에 이어 전국 최고의 해양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과 숙박 등 경기준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