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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정종섭 행자부 장관, 현장 행정 소통 강화 울릉도 방문

정종섭 행자부 장관, 울릉도에서 ‘찾아가는 장관실(Open Ministry)’ 운영

정종섭 행자부 장관이 수요자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해 경북 울릉도를 방문했다.


정종섭 행자부장관은 지난 23일 울릉군에서 도서(島嶼)지역 주민과 공무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찾아가는 장관실(Open Ministry)’을 운영했다.


정 장관의 이번 방문은 메르스(MERS) 사태의 여파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으로 인한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으로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주민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관광수입 추이) ‘13년 1,245억원 → ’14년 810억원 → ‘15년 8월 현재 680억원)


이날 방문에서 정 장관은 군청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 김해출 울릉경찰서장, 지역주민 및 신규 공무원 등 40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된 가운데, 특히 30년이 넘은 노후된 도동·남양 정수장 현대화·자동화에 대한 의견에 대해 정 장관은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 이라며 행정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신규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의 어려운 근무여건 사항 등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지역 주민들도 행복하다”며 “울릉도를 포함한 도서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경찰서와 울릉 119안전센터를 방문한 정 장관은 치안부담 가중, 소방출동 도로상황의 열악함, 의료기관·장비 부족 등 업무 추진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독도의 母島인 울릉도의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국토 수호의 파수꾼이라는 자긍심을 갖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역민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2011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는 인구 감소에 대해 언급하며 “육지로 가는 교통수단이 턱없이 부족하고, 단 한 개의 의료원이 있을 뿐 전문 의료기관 역시 부족해 함께하던 주민들이 떠나가는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 장관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섬 만들기’에 행자부장관으로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답했다.(울릉도 인구추이) ‘11년 10,742명 → ’12년 10,673명 → ‘13년 10,524명→ ’14년 10,264명)


또한 국책사업인 울릉 일주도로 건설 현장 점검에 나선 정 장관은 일주도로 개통과 관련해 제2일주도로 건설공사가 실시 설계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토지 수용이 완료된 만큼 차근차근 작업을 진행해나가되 악천후 등 작업 중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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