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청(청장 류한국)은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인동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전국 최초로 실증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구 인동촌 지역은 비산2.3동 경부선 철로변 남편 17만여㎡로 제2종 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이 혼재되어있고, 서대구산단 등 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의 기능상실과 타 지역 대비 인구감소와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인한 쇠퇴도가 높아 2019년 7월에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이 사업은 일상 생활 속에 일어나는 안전 위험요소에 대해 개인의 선호와 장애 등 안전 취약성에 따라 알림 및 예방을 개인별로 맞춰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의 안전 서비스가 주로 공급자 입장에서 각종 안전 시설을 구축하고 불특정 국민 다수의 안전을 살피는 방향으로 진행된 반면, 생활안전 예방 서비스는 실제 일상 생활의 안전 위험에 대해 개인별 상황과 장애 여부, 위치, 개인의 선호도와 스마트폰 사용 조건 등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수요자 중심 안전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8월부터 3개월 간 시행되며 운영을 통해 활용성과 안정성을 파악하여 보완을 거친 후에 내년 봄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선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서비스는 일상안전, 침수위험, 사람/반려동물 실종, 유행병 확산, 다중이용시설 안전, 대기질 안전, 유해물질 누출, 치안 안전 서비스, 기존 8종에다 서구와 인동촌 백년마을 실증지 현장의 수요를 추가 반영하여 독거인 안전, 화재 확산 위험, 경사지 위험, 세 가지를 더하여 모두 11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구민들의 일상 생활 속 위험요소를 사전에 모색하고 스마트기술 기반의 서비스 운영으로 도시문제의 해결 및 최적의 거주환경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재난뿐 아니라 일상 위험으로 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