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26일 오후 2시 30분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북구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의원, 인구정책분야 전문가 등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2022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방향과 정책과제인 출산, 보육, 일자리, 노인, 도시공간 분야의 주요 세부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했다.
이어, 인구현황, 인구특성과 변화추이, 올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 후 위원들간 자유로운 토론시간도 가졌다.
위원들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대책,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 통합가족센터 건립과 더불어 양육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마련, 여성이 안전한 도시,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 고령자를 위한 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북구 인구정책위원회는 ‘대구광역시 북구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근거로 인구정책에 대한 심의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성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인구정책 전문가들이 역량을 집결하여 현재 북구에서 진행 중인 도심융합특구와 같은 일자리 및 도시공간 사업들과 더불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 해결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