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가을과 함께 자연이 선사하는 ‘송이’의 계절이 돌아옴에 따라 지역 송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한마당을 열었다.
울진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제14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제40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
‘울진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는 울진의 명품인 울진금강소나무와 울진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담아 킬러콘텐츠를 ‘푸지게 먹고, 푸지게 보고, 푸지게 놀자’란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송이를 값싸고 맛나게 먹고, 신명나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행사는 울진금강송 송이 산지 채취 체험,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탐방(사전 인터넷 예약 필수(http://songi.uljin.go.kr)), 울진금강송 목도로 나르기, 울진금강송 빨리 자르기, 울진금강송 목공예 등을 진행한다.
문화·예술 공연은 울진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외부 전문 예술단을 중심으로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울진예술인들의 공연, 마임·춤판 등을 공연한다.
울진군산림조합이 야심차게 준비한 ‘송이주’, 친환경 임산물, 가공특산품 등 다양한 울진의 명품브랜드도 만날 수 있으며, 축제기간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소나무의 생태문화적 가치의 영구성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프로그램 ‘울진금강소나무 재선충병 예방대책 심포지움’도 실시한다.
고가의 송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송이 경매와 깜짝할인 이벤트 프로그램도 축제기간 대폭 늘여 운영하고, 예술공연과 함께 누구나 참여해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상설놀이마당도 준비해 관람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금강송 최대군락지인 금강송면 소광리 ‘울진금강송 숲길탐방’에서는 전국 제일 생태문화관광의 진수와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울진금강송 송이와 울진 한우의 만남’이라는 송이 깜짝할인 이벤트는 축제운영본부에서 참가밴드(1인 1만원)를 구입해 깜짝할인 이벤트와 송이경매 프로그램에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송이를 구입해 송이구이 코너에서 울진 한우와 어우러진 최고의 송이요리를 직접 구워 맛 볼 수 있다.
참가밴드는 축제장에 마련된 울진 농·수·특산물 판매부스와 각종 주전부리 부스에서는 1인 5천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울진송이와 울진한우를 저렴하게 맛보고 울진 농·수·특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누구나 쉽게 울진금강송 송이의 맛을 만날 수 있도록 송이빵과 송이국수, 송이라면 등도 운영한다.
송이축제 운영위 관계자는 “올해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비가 자주 내려 송이 채취량이 지난해보다 많아 가격도 저렴하다.”고 소개하며 축제에 참여해 울진 청정 자연에서 가을의 정취도 만끽하고 송이도 맛보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