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을 찾았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엑스코에서 열린 ‘제50차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이후 대구테크노파크 11층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면담했다.
안철수 의원은 “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축하 영상을 보내 주셔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서로 당선 축하 덕담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홍준표 당선인은 "당이 전부 하나가 힘을 합쳐 정권 초기의 기반을 쌓아야 하는데 느닷없이 당이 지금 복잡해지는 것 참 유감스럽다."며 안철수 의원에게 여기에 끼어들지 말라고 충고했다.
또, "대통령이 검찰 출신이고 정치 경력이 짧고 아는 인력이 없으니, 같이 일했던 믿을 만한 사람들 데리고 일할 수도 있다."며 대통령의 검찰 인사를 두둔하면서 대통령이 정치 물이 덜 들었거나 정치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고 정당의 당직자들이 대통령을 깔보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