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환경부 노후지방상수도 개량사업 국고 지원 지차체로 선정됨에 따라 노후지방상수도(노후관 현대화사업) 개량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울진군은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 5년간 3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울진군 전체 상수관망 467km중 198km의 노후관을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현재 58%의 유수율을 90%까지 향상시켜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국에 수십 년이 지난 노후 된 상수도관에서 누수되는 수돗물이 연간 6억9천만 톤으로, 누수로 인한 6천억 원의 손실액으로 상수도 공기업의 운영 적자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상수도사업 시행자 및 관리주체가 지자체로 돼 있어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지자체 예산으로는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과 예산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28일 노후지방상수도 개량사업에 국고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전국의 많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그간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최종 울진군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울진군 맑은물사업소는 국비확보를 위해 상수도관망 전산화 및 블록시스템구축, 관망기술진단, 수도요금 현실화 등 행정적인 사전절차 등을 충실한 이행하고 직원 전체가 혼연 일체가 돼 중앙정부 방문은 물론,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발 빠른 대처하는 등 자치단체장(울진군수)의 사업추진을 위한 관심도 등 현장실사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국고 지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수도 노후관 개량으로 상수도 경영 정상화와 누수량 저감을 통한 용수 확보로 수돗물 공급의 안정화는 물론, 상수도 시스템 정상적인 작동을 위한 펌프, 밸브, 계측기 설치 등 지속적인 투자로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 및 수돗물의 질적 향상을 가져 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