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민희망연대는 5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전국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30년이 흐른 지금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안동시는 사상 유례없는 행전안전부 지정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되어 쇠퇴되어 가고 있다.
예산은 늘어나는 반면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는 지방자치의 역량과 지방행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룰 능력 부족으로 결국은 인적자원이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는 지방정치가 제대로 된 논의 구조와 정상적인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고 특정 정치세력의 왜곡된 의사결정의 결과물이며,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크나큰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지역 정치는 무능하게 됐고, 10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정치력과 행정력으로 재정자립도 11% 수준의 전국 최하위와 지역을 소멸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특정세력의 지역정치는 안동의 미래와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치열하게 연구하지도 발로 뛰며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기는 커녕 지역의 쇠락과 위기를 초래했다.
이제 안동의 미래가 헤어날 수 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역동적인 지역 정치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시점에 놓여있다.
지난 십수년간 시민들께서 믿고 맡긴 세력들은 무능함으로 인해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결국 안동을 소멸하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강조하며
“저희 무소속 후보들이 뜻을 모아 ‘안동시민희망연대’라는 이름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함께 귀 기울여 듣고,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연대적 노력을 통해 안동정치의 혁신과 시민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면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