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박영환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가 19일 7대 중점과제·4개 분야의 첫 번째 세부 공약으로 ‘대규모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과 공공기관·공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공약’‘사람이 붐비는 활력 영천’을 발표했다.
박영환 후보는 “경제인구 유입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오늘날 영천에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면서 관련 공약 6가지를 제시했다.
박영환 후보는 이번 공약을 두고 “시민의 오랜 염원을 떠올리고 가장 먼저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통 SOC 개선사업은 영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이다.
이어 박영환 후보는“공공기관‧공기업의 지방 이전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만큼 영천 또한 이전 유치를 새로운 시정 목표로 설정하고, 중앙정부 · 지역 정치권과 함께 ‘원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더해 박영환 후보는 영천시의 문화·복지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제안했다. 앞서 언급한 각종 사업들을 단순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복지제도를 제대로 개선함으로써 ‘인구 유입’을 ‘인구 정착’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것이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모든 정책의 끝은 결국 시민”이라면서 “시설 인프라 뿐만 아니라 인적 인프라도 챙겨 영천이 내실있는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공약의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복지·관광 공약에서 발표한다.
박영환 후보는 이번 인구유입 공약을 시작으로 산업과 농촌 그리고 복지·관광 분야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