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3월 28일 오후 3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국제 바칼로레아(IB)의 운영 및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과 지원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교육 인프라의 적극 활용, 미래 창의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 및 선발을 위한 교육과정 연구 및 진로․진학 자문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학생교육 및 교원 역량 강화 연수의 상호 지원과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IB 교육을 통한 지역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및 선발을 위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협력하면서 다양한 학생 교육 활동 지원과 IB 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위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IB는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학생들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꺼내는 교육을 실시하고, 이 교육과정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개방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IB 본부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의 한국어화 추진 협약(MOC)을 체결했으며, 지역의 IB 월드스쿨로 9개교(초 3, 중 3, 고 3)가 공식 인증을 받았고, 관내 초‧중‧고 89개교(IB 기초‧관심‧후보‧인증학교)를 중심으로 IB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대구에서 총 3개의 고등학교(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국어고, 포산고)가 IB DP 운영을 공식 인증 받아 영어와 연극 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 및 평가를 한국어로 진행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IB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상호 교육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대학의 우수한 교수 역량 및 첨단 교육 기자재 등을 활용한 깊이 있는 학습경험으로 IB 학생·교원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B 프로그램의 질적인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대학과의 교류 활동 강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