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의장(포항, 국민의힘)이 포항시장 출마를 위해 3월 24일 도의원 사직서를 경상북도의회에 제출했다.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포항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장경식 전반기 의장은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하고,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 경북생명의 숲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4선 도의원으로 제11대 전반기 의장, 제10대 전반기 부의장, 제9대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제9대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도정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제11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활동을 위해 과거 의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장경식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의회 예산의결권 강화 촉구 등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각종 아젠다를 발굴해 건의했다.
또한, 영남권 5개 시·도의회 정책토론회, 경북도의회 지방분권TF 구성, 경북도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도입 등 본격화되는 지방분권 시대에 대비해 경북도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도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 前 의장은 올해 ‘경상북도 제안제도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를 발의했으며, 지난해‘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하는 등 지방 자치분권 확대와 변화된 공공보건 환경변화에 맞춘 제도적 개선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지방자치 발전, 도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과 지난해에는 신장장애인 재활과 자립에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장 前 의장은 “과거를 딛고 일어서 포항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고 하면서 변화와 혁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공약 사항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금 지원 및 금융지원을 통한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공직사회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청년주택 융자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사각지대 없는 함께 행복한 복지 등이 포함된 7대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포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포항경제를 잘 아는 창조적 리더십이 필요하고 현장을 모르는 행정으로 결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