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고문이 2월 12일 저녁 7시 30분 대구 동성로를 찾아 “2번을 찍어야 정권교체가 된다. 정권교체 하도록 여러분들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상임고문이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처음으로 공개 행보에 나선 이날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상임고문이 도착하기 전부터 동성로 대백 앞 광장은 당 소속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과 함께 지지자들,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먼저 홍준표 상임고문은 “지난 세월 동안 많은 상실감이 있었다. 이제 세상이 바뀌면 대구·경북의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힘든 부분을 바로 잡도록 노력을 하겠다.”면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우리 윤석열 후보 모시고 대구에 와서 대구·경북의 현안들에 대해서 약속을 받고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대구·경북의 모든 현안을 5년 이내에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침체되고 어려웠던 대구·경북이 다시한번 활기를 되찾고, 다시 도약을 하고 새롭게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석 대표는 "홍준표를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도 사랑하시죠. 이준석을 아껴 주시는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을 사랑하시죠."라며 입을 연 후 "제가 전라도 순천, 여수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이렇게 저렇게 갈라치기를 했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정치문법을 보여줘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한민국 정치에서 동서를 갈라 치고 세대의 분열을 조장하는 그런 정치가 사라지고 비슷한 고민하는 사람끼리 힘을 합쳐야 하지 않겠느냐."라면서 “여러분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치를 바꾸고 그리고, 올해 2022년 여러분께서 이준석, 홍준표에게 보여주셨던 그 정치기운을 윤석열 후보에게 몰아 달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이 기운을 20일 동안만 몰고 가면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 여러분이 꿈꾸는 새로운 정치를 이룰 수 있는 것 다 아시죠.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시민들과 지지자들 수백 명에게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며, 대구에서의 소통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