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6일간 ‘제9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9개국 30여척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바람과 파도, 인내와의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으로, 울진 후포항 해상이 요트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는 울진군(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경유하는 항해거리 1천km에 달하는 오프쇼(OFF-shore) 경기와 후포항 연안에서 펼치는 인쇼어(IN-shore)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아울러 군을 이번 대회를 통해 독도와 푸른 동해 그리고 울진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은 9월 1일 후포요트학교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국내·외 선수, 지역주민과 많은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홍진영,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등이 축하공연을 통해 참여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기는 부대행사로 코리아나호(범선)을 타고 인쇼어(IN-shore)경기를 관람하는 무료 승선체험이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노래, 댄스 경연대회와 영화 상영 등도 2, 3일에 걸쳐 후포요트학교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임광원 군수는 ‘제9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서 관광객들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며, 요트의 묘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대회기간 동안 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