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교육

대구보건대학교. 제49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전국수석 배출

8년간 전국수석 5명 배출, 국가고시 90% 합격률 달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임상병리과 3학년 김유림 씨가 제49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 결과에서 280점 만점에 279점(99.7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 일반대학교 25개교를 포함한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155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은 김유림 씨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3년 대한민국해군 의무부사관으로 임관한 김 씨는 군의 위탁교육생 자격으로 대구보건대학교에 입학했다. ‘강하고 선진화된 필승해군’의 위탁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이하는 스마트 해군 구현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유림 씨는 수석의 비결로 학과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학과의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이 아는 것을 학우들에게 공유하고, 지식을 함께 나누면서 변화하는 동료들의 모습들에 깊은 감동도 받았다. 튜터로써 김 씨는 알려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복습하게 되고, 튜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같은 눈높이로 배움을 함께 이어나가 시너지 효과가 주요했다고 덧붙였다.

 

또, 2학년 겨울방학 기간에는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진담검사의학팀에서 실습도 참여했다. 국가고시 과목 수와 범위가 넓어서 어려움을 느꼈지만 임상병리사 선생님들이 국시에 중요 내용을 임상 실정에 맞춰 자세히 알려줬다. 전국수석이 되기까지 학과 교수님들의 격려와 지도,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국시 특강과 모의고사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유림 씨는 "졸업 후 해군 실무부대로 복귀할 계획과 임상병리사로서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의 대한민국의 의무부사관이 되겠다."며 "자기계발과 전문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기회가 있다면 임상병리사를 꿈꾸는 후배 양성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2021년 제49회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한 김유림 씨를 포함 김신욱(2020년 졸업), 이승민(2019년 졸업), 정영숙(2016년 졸업), 이경환(2015년 졸업)씨 등 8년 동안 5명의 전국 수석자를 배출하고, 이와 함께 231여명의 재학생이 국가고시에 응시하는 대과임에도 불구하고 90%의 합격률을 달성하는 등 보건계 명문 학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