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오전 오미크론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이 날 오후에는 오전 논의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국장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한미군 등 외국인 관련 방역대책과 생활치료센터 추가개소 등 현안들을 논의하고 지역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책을 추진한다.
특히,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방역수칙 홍보 등 감염 위험요소의 연결고리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1월 11일 개최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사회 등과 함께 의료기관 책임보직자 합동 회의에서는 재택치료 확대 대책, 위급상황 발생 시 환자이송, 추가 병상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고, 14일에는 감염병 전문가들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개최해, 의료인력 보호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역 역량을 모으고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확산되더라도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2,351명(1월 9일 기준)으로 오미크론 점유율이 12월 5주 4.0%에서 1월 1주 12.5%로 크게 증가했고, 대구시도 이번 주 들어 13.2%를 기록하는 등 오미크론이 빠르게 우세종화가 진행 중이다.